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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19-03-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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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3.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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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을 위한 안내서

  • 출간일2019년 03월 10일
  • 저 자양지선
  • ISBN9791189089689

육아와 일을 병행해 힘에 겨울 때

워킹맘의 마음을 달래주고 워라밸을 도와주는 책

엄마가 되기 전에는 일도 육아도 모두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가 눈에 밟혀서 이도 저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과감히 일을 포기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자신이 없다. 당당한 이름 석 자가 있고 나름 사회생활을 한 경력이 있기에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경력이 있으니 신입사원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긴 공백 기간으로 감각이 떨어져 경력자로 인정받을 수도 없다. 계속 가정에 매진할까도 싶지만 지난 삶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가득하고, 문득문득 ‘내 이름으로 사는 삶’이 없다는 데에서 오는 외로움을 견디기가 힘들다.

하지만 가족의 도움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이해가 있어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크게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첫째는 워킹맘 본인이 스스로를 가둔 슈퍼우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둘째는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것이다.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나의 욕심일까?”
스스로 선입견을 깨는 것부터 달라진 생활 패턴에 따른 육아법, 
재능을 살린 일 찾기까지 경력 단절 여성이 준비해야 할 모든 것

결혼 전에는 부모가 지어준 이름 석 자로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일을 포기하는 여성도 있다. 처음에는 결혼과 육아를 병행할 생각이었지만, ‘엄마를 찾는 아이가 눈에 밟혀서’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없어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챙겨주고 싶어서’ 등등 일을 포기하고 가족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렇게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또다시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에 나가려고 할 때 한걸음 떼기가 두렵다. 단절된 경력만큼, 사회에서 멀어진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두렵고 막막하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이력서는 어떻게 채워야 할지, 면접에서 곤란한 질문은 받지 않을지, 직장에 적응은 잘할 수 있을지…. 항상 옆에 있던 엄마가 없으면 아이가 하루 종일 울지나 않을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되고 아이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이 책은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경력 단절 여성의 마음을 달래주고 사회에 돌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워킹맘의 고충, 경력단절 여성의 두려움 등을 읽어주고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은지 방향을 잡아준다.


저자 양지선

대학 졸업 후 방송리포터와 전문 MC로 활동했다. 방송활동과 함께 후배 양성을 위한 강사 일도 겸했다. 그런데 일은 재미있었지만, 미래가 불안했다. 적성에 맞으면서도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홈쇼핑 방송일을 시작했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품의 특장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생겼다. 그러던 중 보험상품이 눈에 띄었고 보험판매업으로 전직했다. 지금은 강사 경력을 살려 교육 일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일과 육아의 균형을 유지했고,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엄마로서도 교육 전문가로서도 잘해내고 싶었기에 힘들고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에게 용기를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다.